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반변천가의 선어대에서 무당 주도로 지내는 용왕제. 선어대 용왕제는 안동시 안흥동 베전골목에 사는 무속인 김순애(여, 85세)의 주도하에 지내는 주민 공동의 제사이다. 이를 ‘선어대용제’라고도 한다. 매년 정월 대보름과 연중 4~5회 정도 크고 작은 규모의 용왕제를 선어대에서 지낸다. 이러한 제의 전통은 약 50여 년간 계속되었다고 한다. 『영가지(永嘉誌)』에...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신화·전설·민담을 총칭해서 설화라고 한다. 입을 통해 전승되는 문학으로 구비문학의 범주에 속하며, 쉬운 표현으로 ‘옛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안동 지역은 이야기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그 동안 전국적으로 설화를 수집한 자료를 시·군별로 비교해 볼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작품의 설화가 안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