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각설이패가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 「각설이 타령」은 지난 시절 거지들이 마을에 들어와 집집마다 돌며 구걸을 위해 흥겹게 불렀던 노래인데, 「장타령」이라고도 부른다. 「각설이 타령」이 신재효의 판소리전집 중 「변강쇠가」에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각설이 타령」 조선시대부터 불리던 민요라 하겠다. 「각설이 타령」은 머리·허리·손·발을 흔들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달에 맞는 시절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유희요. 「달거리 노래」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했던 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월령체 형식의 유희요이다. 「달거리 노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각설이 타령」처럼 달의 이름을 이어 붙여서 뒤풀이 형식으로 부르거나, 「범벅 타령」과 같이 그 달의 명절·놀이·시절음식 등을 노래하는 형식이 있다. 이 노래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국의 전통 농업노동요. 「안동 저전동 농요」는 저전동 농민들이 벌모를 심고, 호미로 논을 매던 시기에 노동의 피로를 덜고 신명을 북돋우기 위해 불렀던 이 지방 특유의 노동요이다. 「모찌기 소리」, 「모심기 소리」, 「애벌 논매기 소리」, 「두불 논매기 소리」, 「타작 소리」, 「치야 칭칭」 등으로 이루어진다. 초대 예능보유자 조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