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지미방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있는 안동장씨 동성 마을. 마을의 지세가 거문고처럼 생겼다고 하여 금지(琴地)로 불리다가 김성일(金誠一)이 옮겨 와 검제로 고치고 한자로는 금계(金溪)라고 하였다. 조선 전기에 장이강의 아들 5형제가 단종 복위에 연루되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할 때 넷째 아들 장의(張儀)가 금계리에 터를 잡음으로써 금계리 안동장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장의의 6세손인...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방법으로 빚은 술. 민속주는 안동 지역의 양반가에서 주로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을 위해 빚었던 전래 고유의 가양주(家釀酒)이다. 안동 지역에는 음식조리에 관한 고문헌이 특히 많이 전해 내려온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으로는 김수(金綏, 1481~1552)의 한문 필사본인 『수운잡방(需雲雜方)』, 영양군 석보면 원리동에서 안동장씨가 쓴 한글 필사...
-
장정필을 시조로 하고 장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장씨는 안동김씨(安東金氏), 안동권씨(安東權氏)와 더불어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의 하나로 시조 장정필(張貞弼) 이후 안동을 근거지로 세거해온 성씨이다. 시조 장정필의 처음 이름은 장길(張吉)로 원래 당(唐)나라 사람으로 현재의 중국 절강성에서 태어났다. 9세기 말 경 난을 피해 아버지를 따라 신라로 와서...
-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유재(幼材), 호는 밀암(密庵)·금수병수(錦水病叟). 할아버지는 석계(石溪) 이시명(李時明), 할머니는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정부인(貞夫人) 안동장씨(安東張氏)로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의 딸, 아버지는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어머니는 무안박씨(務安朴氏)로 경력 박늑(朴玏)의 딸...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여류 문인. 본관은 안동(安東). 아버지는 장흥효(張興孝),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 남편은 이시명(李時明)이다. 아들로 이휘일(李徽逸), 이현일(李玄逸) 등 7형제를 두었다. 정부인 안동장씨는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시문·서화에 능하였고 수리학(數理學)에도 통달하였다. 그러나 15세 이후에는 시문과 서화가 부인의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