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온(仲溫), 호는 유일재(惟一齋). 아버지는 진사 김주(金籌), 어머니는 죽계안씨(竹溪安氏)로 안처정(安處貞)의 딸이다. 김언기는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에서 태어났으며 퇴계(退溪) 이황(李滉)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백담(白潭) 구봉령(具鳳齡)과 함께 10년을 기한으로 하고 청량산(淸凉山)에 들어가 독서를 하였...
조선 중기 안동 출신 김범구가 안동 지역 선비인 김언기와 김득연, 김득수, 김광원의 문헌을 모아 편찬한 문집. 『용산세고(龍山世稿)』는 조선 중기 안동부 와룡면에서 살았던 선비 김언기(金彦璣)와 김득연(金得硏), 김득숙(金得䃤), 김광원(金光源) 등이 남긴 문헌을 김범구(金範九)가 모아서 편찬한 책이다. 여러 대에 걸친 인물의 저작을 모은 것이므로 ‘세고(世稿)’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