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886
한자 三省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7월 18일연표보기 - 삼성회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6년 1월 3일 - 삼성회 임시회에서 북풍회 가입 결의
성격 의성군 사상 단체|사회운동 단체

[정의]

1925년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설립된 사회 운동 단체.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청년층과 유지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사상 단체이자 의성군의 대표적 사회 운동 단체이다. 원래는 수양 단체였으나 북풍회 가입을 계기로 사상 단체로 탈바꿈하였다.

[설립 목적]

1925년 7월 18일 경상북도 의성군 소재 의성 청년 회관에서 지역의 청년과 유지들이 모인 가운데 삼성회 창립 대회가 열렸다. 삼성회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반성을 고조하자’라는 것을 강령으로 채택하였다. 이때의 삼성회는 지역의 유지와 청년층이 중심이 되어 문화와 수양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였다. 창립 대회에서는 회의 규칙을 정하는 동시에 회비로 각 10원씩을 부담하기로 하였다. 또한 대회에서는 현 사회의 사업에 해독을 끼치는 자에 반성을 촉할 것과 월간 잡지를 발행할 것 등이 결의 사항으로 채택되었다.

[변천]

삼성회는 수양 단체로 설립되었으나 나중에 청년 운동을 표방하고 사상 단체 북풍회에 가입을 추진하면서 의성 지역 유일의 사상 운동 단체로 성격이 바뀌어 갔다.

[주요사업과 활동사항]

삼성회는 창립 대회에서 결정된 회의 조직은 회장제가 아닌 위원제를 채택하였는데, 부서로는 문예부·체육부·반성부 등 3부를 두었다. 문예부 위원으로 김진봉·김윤배, 체육부 위원으로 김현규·오복수, 반성부 위원으로 오상경·김진원 등이 편성되었다.

삼성회는 1925년 8월 23일 동회 회관에서 제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토의하여 네 개 항에 걸친 결의 사항을 채택하였다. 첫째, 출판 허가에 관한 건, 둘째 체육부 사업에 관한 것, 셋째 노동 야학 개최에 관한 건, 넷째 회원 모집에 관한 건 등이었다.

1926년 1월 23일에는 의장 김윤배가 사회를 맡고 임시회를 개최하였다. 임시회에서는 지난 한 해를 회상하고 새 해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결과 삼성회 향후 활동 방향을 청년 운동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지역 유지들이 주도하는 문화 단체에서 당시 전국적으로 확산된 청년 운동, 나아가 사상 단체의 성격을 지닌 단체로 방향 전환을 추진한 것이었다.

삼성회의 주요 활동은 대중 교육과 야학 설립을 통한 교육 활동 등에 주력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라 사상 단체 북풍회에 가맹할 것이 결정되었다. 또한 그동안 도서 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순회 연극의 상황을 점검하고 회계 보고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회원의 지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서 구입에 관한 건과 월간 잡지 발행을 재차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이후 삼성회의 활동은 점차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삼성회는 1925년 7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결성되어 계몽 운동에서 사상 단체로 성격을 전환한 의성군의 대표적 사회 운동 단체였다. 그렇지만 당시 민족 운동 선상에서 좌우 합작으로 진행되던 민족 협동 전선 운동으로 확대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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