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교육대학 문학동아리 카오스에서 발간했던 문학 동인지. 안동교육대학(현 안동대학교) 재학생들은 1965년 개교부터 문학동아리를 만들었으나, 동아리 카오스의 전신인 가로수와 오로라는 동인지를 내지 못하였다. 1967년 4월 문학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자취방에 모여 밤새 문학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인지 발간을 결정하였다. 같은 해 6월 시화전으로 창간호를 대신하였다....
시래기나물을 날콩가루에 버무려 끓인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 안동 지역에는 콩을 재료로 한 음식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날콩가루를 이용하여 다양한 채소류들과 버무려 찌거나 끓이는 음식들이 많다. 봄철에는 마늘잎이나 파 이파리 혹은 부추를 썰어서 날콩가루와 함께 쪄서 무쳐먹기도 하고, 여름이면 팥잎을 송송 썰어 그렇게 하기도 한다. 콩가루시래기국은 늦가을에 배추 잎이나...
사람들은 하회마을이 풍산류씨 집성촌이기에 당연히 종가도 하나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짐작과 다르게 하회마을에는 두 종택(宗宅)이 있다. 바로 겸암파와 서애파의 종택인 양진당과 충효당이 한 마을에 나란히 마주하고 있다. 겸암과 서애는 입암 류중영(柳仲郢, 1515∼1573)의 장남과 차남으로, 형제가 한 마을에서 종가를 이룬 것이다. 보물 제306호로 지정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무당이 마을 수호신에게 드리는 제사. 별신굿은 촌락 공동체에서 매년 지내는 동제와는 달리 특별하게 몇 년 터울로 벌어지는 별제(別祭)이다. 이를 ‘큰굿’·‘대제’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공동으로 마을의 수호신을 제사하는 점에서 동제(洞祭)와 유사하나, 동제는 동민 중에서 뽑은 제관이 제사를 주관하는 데 비하여 별신제는 무당이 주재하는 점이 다르다. 굿을 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