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머리를 보호하거나 격식을 갖추기 위해 집안 혹은 외출할 때 쓰던 모자. 관모는 각종 의례와 생활에서 의복과 함께 착장자의 신분을 나타내었다. 조선시대는 신분에 따른 관제(官制)와 예제(禮制)가 잘 정비되어 다양한 의관이 발달하였다. 특히 남자의 관모는 때와 장소에 따른 직급별 의관이 더욱 다양하였다. 관모에는 관복에 쓰는 사모(紗帽), 평상시에 사용하는 탕건...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아이들이 입어 온 옷. 안동에서 아이들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저고리와 바지 혹은 치마를 입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가에서는 6~7세가 되도록 저고리만 입혀 키웠다. 돌복과 같은 의례복은 집안마다 풍습이 달랐으며, 돌이지만 특별한 옷을 입히지 않는 집도 있었다. 1. 출생복 안동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지 3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이란저고리’라는 배냇저고리를 입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