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려각. 풍산김씨 정려각(豊山金氏 旌閭閣)은 류홍춘(柳弘春)의 부인 풍산김씨(豊山金氏)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교남지(嶠南誌)』에 “남편(류홍춘)이 관의 곡식을 축냈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욕된 형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억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씨는 혈서를 써 상경하여 쟁명(錚鳴)을 울리고 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