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한 해직교사 정영상 시인의 시집. 정영상 시인은 1989년 안동시 복주여자중학교에서 근무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안동지회 건설과 관련되어 해직된 뒤, 1993년 4월 15일 충청북도 단양군 상진리 집에서 심장마비로 생을 마쳤다. 교사로서 첫 발령을 안동으로 받은 정영상 시인은 반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시를 창작하여 1989년 실천문학사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