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모둠살이를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를 ‘동족촌락’, ‘동족부락’, ‘동성촌락’, ‘동성마을’이라고도 한다. 안동 지역에는 “종가 하나 끼고 돌아가지 않는 골[谷]이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종가가 자리하고 있다. 종가는 집성촌의 구심체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