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하는 시인 김지섭의 첫 시집. 2005년에 그 동안 써온 시들을 묶은 것으로 문예미학사에서 간행하였다. 김지섭은 스스로 시를 만난 지 오래되어 늙었다고 자서에서 쓴 것처럼 시를 써온 시간이 40년에 육박한다. 그 동안 모아 둔 시를 첫 시집으로 묶은 것은 시를 더욱 경외하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기 위함이라고 자서에서 밝히고 있다. 자서에 이어 모두 4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