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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가루에 채 썬 무를 섞어 팥고물을 얹어 만든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 무떡은 나복병(蘿蔔餠)이라고도 하며 『부인필지(婦人必知)』에서는 “무를 얇고 넓게 저며 소금물에 담갔다 건져 쌀가루에 굴려 묻은 것만 두고 아니 묻은 것은 도로 굴려 그 무쪽을 시루에 안칠 적에 쌀가루에 대강 뿌려 찐다”라고 하였다. 『시의전서(是議全書)』에서는 멥쌀 대신 찹쌀을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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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삶아 꼬치에 꿴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제례음식. 문어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안의 100~1,000m 깊이에서 서식하는데, 여름에는 얕은 바다에서 주로 활동한다. 우리나라의 문어는 11월에서 이듬해 2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문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풍부하며, 문어의 독특한 맛을 내는 주성분이 된다. 또한 지질, 당질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높은 고단백 저지방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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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삶아 얇게 저민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혼례·상례 음식. 문어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안의 100~1,000m 깊이에서 서식하는데, 여름에는 얕은 바다에서 주로 활동한다. 우리나라의 문어는 11월에서 이듬해 2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문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풍부하며, 문어의 독특한 맛을 내는 주성분이 된다. 또한 지질, 당질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높은 고단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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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꿴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제례음식. 상어는 전 세계의 열대지방에서 한대지방에 걸쳐 깊은 바다에서 연안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상어는 세계적으로 35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약 4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상어, 곱상어, 고래상어, 까치상어 등이 있는데, 보통 동해에서 잡히는 상어는 까치상어이다. 상어의 살에는 다량의 요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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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가루로 만든 경단에 팥고물을 묻힌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떡. 수수의 원산지는 열대 아프리카와 인도이며, 주산지는 중국·중앙아시아이다. 세계 각지에 넓게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안동 지방은 임야가 70%를 차지하여 평야가 적으며, 토지가 척박할 뿐 아니라 강수량이 적고 한랭한 편으로 논농사보다 밭농사 발달하였다. 안동 지방에서는 밭작물로 보리·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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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쑥을 멥쌀가루에 버무려 쪄서 먹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 쑥은 전국의 길섶, 논·밭둑, 산기슭, 강기슭 등 어디든지 군락을 이루고 자생하는 식물로, 「단군신화」에 등장한 이래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줄기는 약용으로, 어린잎은 식용과 뜸쑥으로 사용한다. 쑥의 성분으로 특징적인 것은 칼슘, 섬유소, 비타민A, B₁, C와 다량의 엽록소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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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 메밀묵을 넣고 끓인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 메밀은 비옥하지 않은 토질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로, 원산지는 동북아시아, 만주, 몽골, 시베리아, 인도 등 고산지대이다. 우리나라에는 산간 지역인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토양이 척박하고 밭이 많은 안동 지방에서도 후기 작물로 메밀이 많이 재배되었다. 메밀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비타민 B₁, B₂도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