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아이들이 입어 온 옷. 안동에서 아이들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저고리와 바지 혹은 치마를 입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가에서는 6~7세가 되도록 저고리만 입혀 키웠다. 돌복과 같은 의례복은 집안마다 풍습이 달랐으며, 돌이지만 특별한 옷을 입히지 않는 집도 있었다. 1. 출생복 안동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지 3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이란저고리’라는 배냇저고리를 입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