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5일마다 열리는 재래시장. 오일장이 언제부터 열리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나 『산림경제(山林經濟)』 등의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장시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17세기 후반에 이르러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오일장이 전국적으로 일반화되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오일장의 주된 기능은 물건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