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안동 지역에서 이황과 기대승이 사단(四端)·칠정(七情)과 관련하여 8년 동안 논변한 일. 사단칠정논쟁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과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이 사단칠정에 관하여 1559년부터 1566끼지 8년 동안 편지로 논변한 일을 말한다. 이를 ‘사칠’·‘사단칠정’이라고도 한다. 사단칠정 논변은 1559년 1월 5일에 퇴계가 고...
조선시대 안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선시대 안동 지역은 읍으로서의 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경상도의 중심 지역으로 존재하였다. 세조 때는 잠시 진(鎭)이 설치되어 부사가 병마절도부사를 겸하기도 하였다. 당시 안동 지역의 토지는 척박했으나, 풍속은 농상에 힘쓰고 예양과 절검을 중히 여겼다고 한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 의하면, 안동부의 호구수는 847호 6,859인, 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