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경서(景瑞), 호는 백담(栢潭). 삼한삼중대광검교대장군(三韓三重大匡檢校大將軍) 구존유(具存裕)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구중련(具仲連), 아버지는 구겸(具謙),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 권회(權檜)의 딸이며, 처는 함창김씨(咸昌金氏)이다. 구봉령은 안동부(安東府) 동면(東面) 모산동(茅山洞)에서 태어났다. 7세에 모친상을...
조선 중기 안동 출신 구봉령의 문집. 백담(栢潭) 구봉령(具鳳齡, 1526~1586)은 처음 외종조부 권팽로(權彭老)에게 『소학(小學)』을 배워 문리를 얻고, 1545년 이황(李滉)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시문에 뛰어나 기대승(奇大升)과 비견되었는데, 「혼천의기(渾天儀記)」를 짓는 등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만년에 정사(精舍)를 세워 후학들과 경사(經史)를 토론하였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