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임진왜란 초기 왜군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안동 지역의 지방 유생과 향촌민이 조직한 민병. 경상도 전역에 왜군의 침략 사실과 동래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방 수령은 도주하고, 백성들은 피난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지방 수령들의 도망은 임진왜란 초기의 패배 원인으로 흔히 지적되는 당쟁과, 이로 인하여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점, 또는 적의 최신식 무기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