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년 간행된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의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주석 및 해설서. 『경서석의(經書釋義)』에 들어 있는 금응훈(琴應壎, 1540~1616)의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본래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여러 학자들의 훈석을 모아 변론한 것과 제자들의 문변을 연구하여 기록해 둔 것이라고 한다. 일찍이 이황의 생전에는 간행되지 않아서 문인들이 이를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