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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서 민주화 운동과 농민 운동에 앞장선 농민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호는 고목화(古木花)이다. 1936년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읍 괴시리 세칭 관어대에서 태어났다. 묘소 역시 고향인 관어대 뒷산에 있다. 권종대는 영해에서 태어났으나, 안동에서 학교를 다녔다. 안동고등학교를 중퇴한 그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수료하고 1966년 영덕제일고등공민학교와 1971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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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하산(霞山)이다. 1876년(고종 13)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법상동에서 출생하여 1962년에 사망하였다. 권현섭은 어릴 때부터 한문을 익혔으며, 탁지부 벼슬을 거쳐 전라남도 곡성, 해남 등지에서 군수를 역임하였다. 1925년에 고운사에서 운영하던 보광학교(普光學校, 현 안동교육청 자리)를 인수하여 화산학원(花山學院)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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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에서 분신자살한 민주열사. 김영균은 1971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1990년 서울대원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90년 3월 안동대학교 민속학과에 입학한 김영균은 90학번 동기들과 함께 소모임인 민속문화연구회를 결성하여 회장직을 맡았으며, 교지 『솔뫼』의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같은 해 범민족대회에서 통일선봉대원으로 활동하였고, 9월 7일에는 경상북도농민대회에서 문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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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안동 출신의 물리학자이자 교육자. 김호길은 본관이 의성(義城)으로 1933년 안동시 임동면 지례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대학자였던 수산(秀山) 김병종(金秉宗)이고, 아버지는 운전(雲田) 김용대(金龍大)이다. 1994년 4월 30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호길은 핵물리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포항공과대학교 설립 등 대학 교육의 선진화를 주도한 교육자로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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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출신의 교육자이자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유중(唯中), 호는 명곡(明谷). 할아버지는 류연구(柳淵龜, 1861~1938)이며, 아버지는 류철훈(柳轍薰)이다. 류정기(柳正基, 1910~?)는 안동 지역 명문가의 후예로, 일찍이 일본으로 유학하여 대학을 졸업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여 대학 교수로서 인재 양성에 힘썼으나 한글 전용을 반대하다가 파면당하였다. 충남대학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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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출신의 한학자이자 대학교수. 본관은 진성(眞城). 호는 연민(淵民)이다. 1917년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서 태어나 2000년 사망하였다. 이가원은 퇴계 이황(李滉)의 14세손으로, 어려서부터 한학을 익혔다. 1952년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모교에서 문학박사 학위(1966년)를 취득하고, 대만으로 건너가 대만중화학술원에서 철학박사 학위(1969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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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출신의 행정가. 정현모(鄭顯模)는 본관이 동래(東萊)이고, 자는 효직(孝直)이며, 호는 백하(白下)이다. 1893년 지금의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1907년 임하면 천전리에 세워진 협동학교(協東學校)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학교에 유학하였다. 1927년 7월 9일 신간회 안동지회의 설립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