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두 번의 전쟁 체험으로 전쟁의 야만성을 문학의 중요한 주제로 삼아 현실 모순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고, 평생 몸에 병을 지니고 살면서도 가난한 이웃과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을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모든 인세를 어린이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에 따라 권정생 어린이재단이 설립되...
경상북도 안동 출신의 성악가이자 동요 작곡가. 권태호는 1903년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율세동에서 목사인 권중한(權重漢)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8세 때부터 선교사 부인에게서 풍금을 배우기 시작하여 15세 때는 안동교회 성가대의 지휘도 맡았고, 때로는 독창도 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그는 1924년에 일본 나카노[中野]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성악을 전공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