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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정겨운 면소재지 이발소의 풍경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D020301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정현

옹천리에는 현재 두 곳의 이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 곳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영안이발관이고, 다른 한 곳은 최근에 개업한 뉴서울이용원이다.

1971년에 개점해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안이발관은 옹천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영안이발관 주인이기도 한 이발사 강삼룡 씨는 전화번호 국번이 두 자릿수일 때부터 이발소를 지키고 있는데, 현재는 부인도 이발소 옆에 중앙미장원을 차려놓고 부부가 함께 이용업에 종사하고 있다.

영안이발관은 장터가 붐비던 시절에는 학생 손님도 많았고, 그야말로 동네의 사랑방이자 휴식처로 널리 애용되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거의 비어 있는 때가 많다. 그래도 강삼룡 이발사는 손님 탓을 하지 않고 조용히 기다린다고 한다. 옹천장과 산약특구 사업이 잘 되어서 다시금 옹천마을의 사랑방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정보제공]

  • •  강신중(남, 1938년생, 옹천리 거주)
  • •  강삼룡(남, 1944년생, 옹천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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