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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가 창건한 금계산의 봉서사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D010301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764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조정현

봉서사 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의 말사로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764번지 금계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 지역 사찰들은 예부터 봉황과 관련 깊은 전설을 여럿 지니고 있다. 봉황은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상상의 동물로 우리네 풍습과 문양, 풍수, 전설 등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자주 등장하는 상징의 하나이다.

안동 지역에는 봉황이 머물러 창건됐다는 봉정사(鳳亭寺)를 비롯해 봉황이 알을 낳았다는 영봉사(詠鳳寺), 봉황이 잠시 깃들었다는 봉서사(鳳棲寺) 등의 사찰이 있다. 그 중 옹천리에 있는 봉서사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태백(太白)의 줄기에서 뻗어 내려온 금계산(金鷄山) 또는 금학산(金鶴山)이라 부르는 산정 가까이, 안동과 영주의 경계되는 자리에 터를 잡은 명찰이다.

봉서사는 대부분의 전각이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으나 현재 남아 있는 터를 가늠해 본다면 꽤 큰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봉서사는 현재 비구니 도량으로 탈바꿈하여 특히 어린이 포교에 관심을 가지고 척박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불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서사를 찾아가려면 중앙고속국도 서안동 IC를 빠져나와 봉정사·서후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간다. 약 7~8㎞를 달리면 봉정사로 들어가는 좌회전 길목이 나오는데, 곧장 직진해 영주방면으로 가는 국도를 이용, 약 10㎞ 정도 달리다 보면 북후면이 나오고, 북후면을 지나 곧장 가다 보면 옹천리가 나온다. 옹천리에서 영주 방면으로 조금 더 가다 보면 작은 굴다리가 나오고, 이 굴다리를 빠져나오면 바로 영주·평은면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 표지판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지곡마을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해 약 1㎞ 정도 산길을 오르면 바로 봉서사가 나온다. 2009년 현재 옹천리 주민들 중 일부가 봉서사에 다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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