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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칭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486
영어의미역 Chingching Song
이칭/별칭 「쾌지나 칭칭 나네」,「칭칭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마뜰
집필자 편해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가창유희요
기능구분 가창유희요
형식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이분임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마뜰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

[개설]

「칭칭 소리」는 가사 중에서 뒷소리로 반드시 따라 나오는 ‘칭칭이’를 노래 이름으로 삼았다. 이는 「쾌지나 칭칭 나네」, 「칭칭이」 등으로도 불린다. 「쾌지나 칭칭 나네」는 농악에서 쓰이는 꽹과리 소리의 의성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안동 지역에서는 「쾌지나 칭칭 나네」를 「치야 칭칭 나네」라고 하는데, 이분임 할머니는 「케라 칭칭 나네」라고 불렀다.

[채록/수집상황]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11월 안동시 용상동 마뜰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이분임(여, 91)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앞소리꾼 한 명과 뒷소리를 받는 여러 명이 메기고 받는 선후창 민요이다. 「칭칭 소리」는 일을 마치고 부르는 노래이자, 여흥을 즐기는 노래이므로 노래 사설이 특정한 일의 내용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 삶의 일상들을 다양하게 노래한다. 어느 때 불러도 좋은 노래이다. 그러니 할머니들도 놀이판을 벌이면서 곧잘 부른다.

안동 지역에서 「논농사 노래」는 이 정도가 고작이다. 과거에는 「새 쫓는 소리」도 있었지만 요즘은 듣기 어렵다. 지역에 따라서는 벼베기를 할 때나 낟가리를 쌓으면서 또는 벼를 타작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었다. 그러나 안동 지역에서는 이들 노래가 귀하다. 그 자취도 찾을 수 없다.

[내용]

케라 칭칭 나네/ 케라 칭칭 나네/ 인지 노만(이제 놀면) 언지 노노(언제 노나)/ 케라 칭칭 나네/ 명년 이때 다시 노자/ 케라 칭칭 나네/ 갱변(강변)돌이 떡겉으먼/ 케라 칭칭 나네/ 우는 애기 다 달래지/ 케라 칭칭 나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세벌논매기까지 마치게 되면 농사일은 이제 한시름 놓게 되기 때문에 논을 함께 맨 사람들과 마을로 돌아오면서 한바탕 놀게 된다. 이때 부르는 소리를 「장원질 소리」라고 하며, 전라도에서는 「질꼬냉이」라고 한다. 안동에서는 이때 주로 「칭칭이」를 많이 불렀다.

[현황]

「칭칭 소리」는 안동에서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민요이다. 그러나 사설을 길게 이어가지는 못한다. 옛날에는 한 자리에서 1시간 또는 2시간을 이어갔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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