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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산벼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912
한자 岩山-
영어의미역 Amsan Inkston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순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문방구
재질/재료 변성현무암
용도 먹을 가는 용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에서 생산되었던 벼루.

[개설]

암산은 이름 그대로 돌로 이루어진 산이다. 도로 옆으로는 아름다운 반변천이 흐르고 지금도 유명한 암산굴은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암산굴 앞에는 매우 깊은 소(沼)가 있고 그 물 밑에 벼루에 쓰이는 질 좋은 암석이 있다. 평소에는 수심이 깊어 물속의 돌을 건질 수 없으나, 가뭄이 심할 때 바닥이 드러나면 채취하였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벼루는 옛날에는 ‘문방사우’라 하여 선비들이 즐겨 쓰던 물건이었으나, 현대로 오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생산 가공에 정성이 매우 많이 들어가 만드는 이가 거의 없고, 다만 옛 성현들과 촌로들의 입을 통하여 그 진가가 전해 오고 있다. 암산벼루는 옛날에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공장이 없었으며, 그 명성을 아는 선비들이 지역 연고자를 통해 벼룻돌을 구하여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자연보호와 환경 보전의 측면에서 채취가 어려워 생산이 중단되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암산의 벼룻돌은 전국 최고의 석질로 그늘에서 건조한 뒤 선형을 만들어야 원하는 벼루를 만들 수 있다. 암산벼루는 먹을 갈아서 종일 두어도 물이 마르지 않고 오래도록 간다. 벼룻돌이 변성현무암으로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육중한 바위산이 누르는 압력과 오랜 시간 물속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벼루는 돌을 가공하는 형태에 따라 모양을 달리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이 많고 둥근형과 거북형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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