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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296
한자 金時洛
영어음역 Gim Sirak
이칭/별칭 국응(國應),장암(莊庵)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
집필자 황만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생
출신지 경상북도 안동시
성별
생년 1857년연표보기
몰년 1896년연표보기
본관 의성

[정의]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유생.

[개설]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국응(國應), 호는 장암(莊庵). 아버지는 김경진(金敬鎭)이고, 어머니는 재령이씨(載寧李氏)로 이상유(李相儒)의 딸이다.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족숙(族叔)인 김진교(金鎭敎)에게 입양되었다.

[활동사항]

김시락(金時洛, 1857~1896)은 1881년(고종 18) 임천강회(臨川講會)에 참석하여 이돈우(李敦禹), 김흥락(金興洛), 권연하(權璉夏)를 모시고 『중용(中庸)』의 의심나는 부분을 질의하였다. 족형(族兄)인 김흥락을 사사하여 학문의 요점과 처세의 방법을 듣고 실천에 힘썼다.

1891년(고종 28) 향시에 장원하였으나, 과장(科場)이 난잡하고 정쟁이 심한 상황을 보고 과거에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제들의 교양을 돌보며 독서와 사색에 전념하였다. 김흥락의 문인으로서, 『역학계몽(易學啓蒙)』과 기윤법(朞閏法)을 탐구하고 예(禮)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하였다. 1896년 세상을 떠났으며, 묘소는 노래(老萊) 화교산(花轎山)에 있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시문집인 『장암문집(莊庵文集)』 6권 3책이 전한다. 이 가운데 「청물개의제소(請勿改衣制疏)」는 갑오개혁 때 복제를 바꾼 일에 대해 견해를 피력한 글로, 중국 상고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의 의복 변천사를 열거하면서 “이처럼 훌륭한 제도가 있으니 따라야 한다. 만일 간편한 것만을 취해 개혁한다면 기강이 문란해지고 위엄과 예의가 없어져 마치 오랑캐와 같을 것이니, 명을 속히 거두어 국가의 기강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라고 호소하였다.

그리고 「중용총약변(中庸總畧辨)」은 『중용』 전체에 대하여 주석을 달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 글이고, 「기윤법해(朞閏法解)」는 윤달이 생기는 이치를 도해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 글이다. 이 밖에 집상(執喪)하면서 있었던 일을 변론하고 기록한 「거상잡록(居喪雜錄)」과 유교 전적 및 견해를 참고하여 지은 『연원합첩(淵源合帖)』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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