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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880
한자 安東遠村洞恥巖古宅
영어공식명칭 Yi Manhyeon's Old House in Wonchon-dong, Andong
영어음역 Andong Wonchondong Chiamgotaek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 119-1[퇴계로 297-10]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3년 8월 31일연표보기 - 안동원촌동치암고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동원촌동치암고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성격 고가
양식 민도리집
건립시기/일시 조선 말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 119-1[퇴계로 297-10]지도보기
소유자 이원봉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전통 가옥.

[개설]

안동원촌동치암고택은 1910년 나라가 일제에 의해 병탄되자 비분강개하다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 치암(恥巖) 이만현(李晩鉉)의 옛 집이다. 이만현은 퇴계 이황(李滉)의 후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교리를 거쳐 언양현감을 지냈다.

[변천]

19세기 후반 건립된 안동원촌동치암고택안동댐 건설로 수몰되기에 이르러 1976년 4월 당시 안동군 도산면 원촌동에서 현 위치로 이건했다.

[형태]

‘一’자형 대문채와 그 뒤편의 ‘口’자형 몸채가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口’자형 몸채의 오른쪽은 사랑 공간으로, 몸채보다 정면은 반 칸, 오른쪽 면은 2칸 정도 돌출되어 있다. 지붕도 뒤의 안채보다 높고 커 사랑 공간의 위용을 드러내며 집의 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 공간 지붕은 왼쪽을 박공으로, 오른쪽을 팔작으로 하여 좌우 형식을 다르게 꾸민 흔치 않은 모습이다. 이런 사랑 공간의 모습은 16세기 말 이후부터 주택 내에서 남녀 공간 구분이 이루어지고, 또 17세기 후반 이후는 적장자 봉사 등이 이루어지면서 사랑 공간이 확장, 발달됨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랑 공간의 왼쪽에 나 있는 중문간을 들어서면 안채는 정면 2칸의 안대청이 앞마당을 바라보며 가운데 자리 잡았고, 그 좌우에는 안방과 건넌방이 각기 놓여 있다.

안방 배면에는 반 칸 규모의 찬방을, 건넌방 뒷벽에는 벽장을 두었다. 안방과 건넌방 앞으로는 부엌과 여러 방들이 뻗어 좌익사와 우익사를 이루고 있다. 사랑 공간은 좌로부터 큰 사랑방 2칸통, 마루방 1칸, 작은 사랑방 1칸을 차례로 배열하고 작은 사랑방 앞에 1칸 마루를 두었다. 큰 사랑방과 마루방 앞면에는 툇마루가, 작은 사랑방 뒷벽에는 벽장이 설치되어 있다.

작은 사랑방 앞마루의 바닥은 툇마루보다 한 단 높게 하고 난간을 둘러 마치 누마루처럼 꾸몄다.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중앙에 솟을대문을 내고 그 좌우에 각기 1칸씩의 방을 두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자연석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간략한 민도리 형식의 집이다.

[현황]

현재는 이만현의 증손자인 이원봉(李遠鳳)이 거주하고 있다. 고택 체험과 사랑방 강좌가 열리기도 하고, 전통혼례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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