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800
한자 安東鳳停寺古今堂
영어공식명칭 Gogeumdang Hall of Bongjeongsa Temple
영어음역 Bongjeongsa Gogeumdang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봉정사길 222]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효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7년 6월 23일연표보기 - 안동 봉정사 고금당 보물 제44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동 봉정사 고금당 보물 재지정
성격 건물|당우
양식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 중기
정면칸수 3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봉정사길 222]지도보기
소유자 봉정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 있는 조선 중기 건물.

[개설]

당호를 고금당(古今堂)이라 쓰기도 하고 옛 금당이란 뜻으로 고금당(古金堂)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후자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규모나 위치로 볼 때 불전(佛殿)으로 건립되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전자의 표기가 옳은 것으로 보인다. 또 봉정사 창건 당시에는 불신관(佛身觀: 부처를 바라보는 관점)이 정리되지 않았던 통일 전의 금당이 분화되어 법당의 명칭이 구분되는 시점이므로 금당이라는 명칭을 다시 쓴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고금당극락전 앞에 동향(東向)으로 있는데, 마당 가운데의 삼층석탑과 함께 개인 수행처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극락전 공간에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 1969년 해체, 복원 공사 당시 발견한 기록으로 보아 1616년(광해군 8)에 고쳐 지은 것을 알 수 있을 뿐 확실하게 언제 세웠는지 알 수 없으나, 공포를 구성하는 첨차의 형태가 조선 전기의 특색을 잃고 변형되어 있기 때문에, 건립 연대가 중기에 속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변천]

현재의 건물은 기록상 1616년(광해군 8) 중수한 것인데, 1969년 극락전을 비롯하여 건물을 대대적으로 해체 및 수리하여, 이전의 모습을 지닌 것으로는 방 앞쪽 쪽마루와 칸마다 달려 있는 외짝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앞면 3칸에 2짝 여닫이문을 달았고, 옆면과 뒷면은 벽으로 막아놓았다. 북쪽 측면은 훗날 팔작지붕으로 개조하였다. 남쪽은 지붕을 연장하여 간을 막아서 부엌을 달았으며, 내부는 온돌을 놓아 요사로 사용하였다. 방 앞에는 쪽마루를 깔고 벽간(壁間)마다 띠살문을 달아놓았지만 원래의 문짝들이 아니다.

[형태]

앞면 3칸, 옆면 2칸의 소규모 건물이다. 극락전 오른쪽 구릉 아래 장대석 축대 위에 화엄강당의 뒷면과 마주하여 동향해 있다. 고금당은 규모는 작으나 보물로 지정받을 만큼 고건축 기법상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공포(栱包)는 기둥 위에만 배치된 주심포(柱心包) 집 계통인데, 기둥 윗부분에 꽂은 홑첨차와 그 위로 주두(柱枓)에서 나온 살미첨차가 겹친 위에 행공(行工) 첨차를 가로로 놓고 외목도리(外目道里)를 받쳐놓았다. 주두(柱枓)에서 좌우로 벽면에 배치된 첨차는 포벽(包壁) 속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으며, 창방(昌枋)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건물 뒷면은 모두가 원래의 상태대로 나타나 있다.

[현황]

1967년 6월 23일 보물 제44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2011년 현재 봉정사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비록 건물은 작지만 다양한 건축 기법을 사용하여 구조가 꼼꼼히 짜인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재이다. 조선 중기까지 거슬러 올라 이 정도로 보존이 잘된 건물도 흔치 않다. 다만 아쉬운 점은 1969년 보수 공사 때, 쪽마루와 문, 그리고 북쪽 지붕을 고쳤다는 점이다. 조선 중기의 건물이 시대를 거치면서 필요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변형된 모양을 살려둘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