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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731
한자 金璡肖像
영어공식명칭 Portrait of Gim Jin
영어음역 Cheonggye Gimjin Yeongje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220[퇴계로 1997]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5년 7월 19일연표보기 - 김진 초상 보물 제122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진 초상 보물 재지정
성격 서화류|초상화
제작시기/일시 1572년연표보기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220[퇴계로 1997]지도보기
소유자 김창균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 있는 조선 중기 초상화.

[개설]

김진 초상김성일(金誠一)의 부친인 청계(靑溪) 김진(金璡, 1500~1580)의 영정으로 1572년(선조 5)에 그려졌다. 규격은 142×109㎝이다. 원래는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안동 의성김씨 종택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되어 있다.

김진은 1525년(중종 20) 생원시에 합격하고 김인후 등 여러 문인들과 교유하다 귀향하여 자녀 교육에 전념하였다. 다섯 아들이 모두 대과(大科) 및 소과(小科)에 급제하여 세칭 오자등과댁(五子登科宅)이라 불렸다. 1995년 7월 19일 보물 제12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소유자는 김창균이다.

[형태 및 구성]

현재 김진 초상 원본은 김진이 73세 때인 1572년에, 이모본은 1765년(영조 41)에 제작되었다고 10세손인 김상수(金常壽) 저술의 『지려유고(芝廬遺稿)』에 기록되어 있다. 원본은 저본(紵本)으로서 윗부분에 3폭, 아랫부분에 4폭을 이은 7폭의 모시 바탕에 먹과 채색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당시 선유정이란 정자에 두었다고 한다.

머리에는 평량자(平凉子)를 썼고, 녹색 직령(直領)을 입었으며, 공수(拱手) 자세로 호피(虎皮) 방석 위에 앉아 있는 좌안팔분면(左顔八分面)의 전신가부좌상(全身跏趺坐像)으로서, 두 눈을 가늘게 내려 뜨고 있어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양한 필선의 사용으로 인해 더욱 강조되는데, 한 선을 쭉 연결해서 그은 명확한 경계를 가지는 선이 아니라, 가늘고 부드러운 몇 개의 선을 잇대고 때로는 겹쳐가면서 표현했기 때문에 단순한 묘사선이 가지는 것 이상의 분위기를 도출해 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깔고 앉은 호피 방석은 원근이나 부피감이라는 회화적 표현 없이 직사각형으로 그려져 있지만 방석을 깔았다는 상징성은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명상에 잠긴 듯한 고요한 모습의 이 초상화는 자식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던 안동 땅 한 선비의 인자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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