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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715
한자 鳳停寺所藏遺物
영어의미역 Relics in Bongjeongsa Templ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봉정사길 222]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11월 1일연표보기 - 봉정사소장유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봉정사소장유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유물
제작시기/일시 조선시대
길이 판목 59.5㎝|아미타극락회상도 405.9㎝|괘불화 614㎝ 등
너비 판목 32.3㎝|아미타극락회상도 336.4㎝|괘불화 808㎝ 등
소장처 봉정사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봉정사길 222]지도보기
소유자 봉정사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 있는 조선시대 봉정사 관련 유물.

[개설]

봉정사소장유물로는 책판(冊板) 12종, 탱화 2탱, 고승 진영(眞影) 9점 등이 있다. 2001년 11월 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봉정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형태]

1. 책판

봉정사에 소장되어 있는 책판은 12종 601판으로 다음과 같다.

1) 「기신론소필삭기(起信論疏筆削記)」, 마명(인)조론 진체(양)역편, 법장(당)술소, 종밀(당)녹소주론, 자선(송)녹기[馬鳴(印)造論 眞諦(梁)譯編, 法藏(唐)述疏, 宗密(唐)錄疏注論, 子璿(宋)錄記], 1769년(영조 45), 20권 170판(판본: 59.5×32.3㎝)

2)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편자미상(양)집찬(編者未詳(梁)集撰], 1769년(영조 45), 10권 120판, 畵(판본: 59.5×32.3㎝)

3) 「사분계본여석(四分戒本如釋)」, 불타야사(후진)역, 홍찬(명)석[佛陀耶舍(後秦)譯, 弘贊(明)釋)], 1769년(영조 45), 12권 201판(판목: 59.5×32.3㎝)

4) 「사분율칠취대목초(四分律七聚大目鈔)」, 불다야사(후진)역, 홍찬(명)석[佛多耶舍(後秦)譯, 弘贊(明)釋], 1769년(영조 45), 11판 완본(판목: 59.5×32.3㎝)

5) 「보살계의소(菩薩戒儀疏)」, 지의(수)설, 관정(수)기[(智顗(隋)說, 灌頂(隋)記], 조선시대, 13판(판목: 59.5×32.3㎝)

6) 「수보살계법(受菩薩戒法)」, 연수(송)집[延壽(宋)集], 조선시대, 8판 완본(판목: 59.5×32.3㎝)

7) 「신중작법절차(神衆作法節次)」, 편자 미상, 1769년(영조 45), 28판 완본: 59.5×32.3㎝)

8) 「범망경노자나불심지법문품보살계본(梵網經盧舍那佛心地法門品菩薩戒本)」, 구마라집(후진)역[鳩摩羅什(後秦)譯], 1769년(영조 45), 33판(판목: 59.5×32.3㎝)

9) 「불법천지팔양신주경(佛法天地八陽神呪經)」, 의정(당)역[義淨(唐)譯], 1769년(영조 45), 10판(판목: 59.5×32.3㎝)

10) 「진언집(眞言集)」, 편자 미상, 조선시대, 5판 완본(판목: 59.5×32.3㎝)

11) 「오십삼불계청(五十三佛啓請)」, 편자 미상, 조선시대, 1판(판목: 59.5×32.3㎝)

12) 「팔만대장경제목록(八萬大藏經題目錄)」, 1판(판목: 59.5×32.3㎝)

2. 탱화

봉정사소장유물로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와 괘불화(掛佛畵) 2탱이 있다.

1) 「아미타극락회상도」

1713년(숙종 39)에 제작되었으며, 견본 채색(絹本彩色)으로 가로 405.9㎝, 세로 336.4㎝의 크기이다. 중앙 약간 위쪽 높은 보단 위에 가부좌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각 6명씩 모두 12보살이 배치되어 있고, 보살들의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각각 2구씩 표현되어 있다.

화면 상단부에는 좌우 6명씩 10대 제자와 그 양끝에 2구의 천부상이 보인다. 화면의 구도는 본존을 중심으로 보살과 천부, 사천왕이 좌우에 방사선 상으로 배치되어 시각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준다. 형상은 본존의 광배가 반타원형인 점이 이채롭고, 각 존상의 자세와 얼굴, 법의(法衣) 등의 표현이 이지러짐이 없어 매우 명료한 인상을 준다.

채색은 기본적으로 주(朱), 황토(黃土), 녹청(綠靑)을 쓰고 있으나, 녹청이 비교적 절제되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을 느끼게 한다. 보존 상태는 아주 양호하며 장문(長文)의 화기를 통하여 제작에 많은 승속인(僧俗人)이 참여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2) 괘불화

괘불화는 1710년(숙종 36)에 제작되었으며, 견본 채색이다. 규격은 가로 약 614㎝, 세로 808㎝이다. 본존인 여래가 중앙에 서 있고, 광배는 소위 ‘키’형이다. 그 좌우에 각각 4구씩 모두 여덟의 보살이 역시 입상으로 표현되어 있고, 윗부분에는 좌우 동수(同數)로 10대 제자가 보인다.

별로 사용하지 않고 말아 놓은 상태로 오랜 동안 보존되어서인지 가로로 꺾임이 심하나 안료와 바탕이 떨어져 나간 부분이 없고, 오히려 색채가 선명하게 보일 만큼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큰 화면에 어울리는 존상들의 크기와 상형, 주(朱), 녹청을 주조색으로 하는 색채의 단순성 등으로 인하여 화면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화질의 작품이다.

3. 고승 진영

봉정사에는 총 9점의 고승 진영이 보관되어 있는데, 진영은 모두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경에 제작된 것이다. 자세는 기본적으로 방석을 깔고 앉아 있고, 화면을 향하여 오른쪽에 앉아 약간 몸을 돌려 왼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며 주장자, 염주 등을 들고 있다. 이는 17세기 말경 성립된 좌상의 진영도상을 계승한 전형적인 모습으로, 이미 정형화된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설봉당대선사사욱진영(雪峯堂大禪師思旭眞影)」은 가로 79.5㎝, 세로 123.9㎝이다. 「포월당대선사금민진영(抱月堂大禪師禁旻眞影)」은 가로 78.8㎝, 세로 122.9㎝이다. 「환성당대선사지안진영(喚惺堂大禪師志安眞影)」은 가로 87.1㎝, 세로 125.2㎝이다. 「영월당대선응진영(影月堂大禪應眞影)」은 가로 79.5㎝, 세로 107.9㎝이다.

「송운당대선사진영(松雲堂大禪師眞影)」은 가로 79.6㎝, 세로 111.3㎝이다. 「청허당대선사진영(淸虛堂大禪師眞影)」은 가로 78.4㎝, 세로 110.2㎝이다. 「취봉당대선사팔윤진영(翠峰堂大禪師八玧眞影)」은 가로 84.8㎝, 세로 125.8㎝이다. 「회암당대선사궤환진영(檜巖堂大禪師軌還眞影)」은 18세기경 제작되었고, 가로 89.3㎝, 세로 125㎝이다. 존명 미상의 진영 1점은 18세기경 제작되었고, 가로 75.9㎝, 세로 120.5㎝이다.

고승 진영 가운데 「설봉당대선사사욱진영」, 「포월당대선사금민진영」, 「환성당대선사지안진영」, 「영월당대선응진영」은 유성(有誠)이란 화가에 의하여 제작된 것으로, 공통적으로 암산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한 화가에 의한 일련의 진영 작품이 존재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이다. 나아가 이들 네 점의 진영은 현존 18세기 작품들 가운데 상당히 빠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며, 특히 제작 연대가 확실한 자연물을 배경으로 한 진영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모두 견본 채색에 족자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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