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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음리 고분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516
한자 光音里古墳群
영어음역 Gwangeumni Gobungun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Gwangeum-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산56-2
시대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집필자 임세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구덩식 돌덧널무덤|널무덤|돌무지
건립시기/연도 삼국시대(5세기 후반~6세기 전반)
높이 구덩식 돌덧널무덤 길이 190~420㎝|폭 60~140㎝|깊이 30~80㎝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산56-2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위치]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산56-2번지 일대이다. 안동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약 9㎞ 떨어진 미천 서쪽과 닿아 있는 야산 지대이다. 유구들은 주로 밭으로 개간된 펑퍼짐한 야산의 남쪽 단애면에 치우쳐서 분포되어 있었는데 당시 주로 남쪽에 무덤을 조성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의 유구가 개간으로 인해 없어졌는지 분명치 않다. 현재 공업단지로 개발되어 유적은 발굴 후 폐기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7년 12월 남후면 광음리 야산 지대에 들어설 농공단지 조성 사업에 앞서 안동대학교 박물관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시행하였고, 1999년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의 구덩식 돌덧널무덤 11기, 조선시대 널무덤 2기, 용도를 알 수 없는 돌무지 유구 1기 등 모두 14기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봉토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형태]

삼국시대 구덩식 돌덧널무덤들은 길이 190~420㎝, 폭 60~140㎝, 깊이 30~80㎝로 깊이의 경우 훼손이 심하여 본래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별로 없다. 돌덧널은 구덩이를 판 후 사람 머리 크기의 산돌로 네 벽을 쌓았고, 바닥은 특별한 시설을 하지 않고 셰일(shale)로 된 자연 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대체로 짧은 단벽의 한쪽을 호형으로 둥글게 돌려 쌓았다.

11기 중 6기에서 뚜껑돌이 조사되었는데 장대석 모양의 긴 돌을 가로로 걸쳐 덮었다. 뚜껑돌이 없는 것은 도굴이나 기타의 이유로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은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 유구의 방향은 일정치 않으나 대체로 장축의 방향이 능선의 등고선 방향과 일치한다.

[출토유물]

유물은 토기류 72점, 철기류 10점 등 모두 82점이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긴 목 항아리·짧은 목 항아리·굽다리 접시·뚜껑 접시·손잡이 달린 완·적색 연질 호완 등이고, 철기류는 철제 손칼·철제 도끼·철제 낫 등이다. 도굴되어 정확한 부장 상태를 알 수 없는데 대개 하나의 유구에서 긴 목 항아리·짧은 목 항아리·굽다리 접시·뚜껑 접시 등이 1~3점 출토되었고, 두세 유구에서 연질 호완·철제 손칼·철제 도끼·철제 낫 등이 1점씩 나왔다.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된 9호분의 경우 손잡이 달린 완을 제외하고는 다른 유구에서 출토된 모든 종류 유물이 나왔는데 한 종류 당 2점을 넘지 않는다. 유물 구성이 매우 단순하며 장신구가 출토되지 않은 점이 특징적이다.

[현황]

현재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유구는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삼국시대 고분들의 돌덧널 형태는 대체로 안동 지역의 다른 고분군과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부장 유물의 구성이 다른 고분군에 비하여 단순하고 장신구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비교적 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성 연대는 굽 달린 긴 목 항아리나 굽다리 접시 등의 형태로 보아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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