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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028
한자 聾巖集
영어음역 Nongamjip
영어의미역 Nongamjip Garland
이칭/별칭 『농암선생문집(聾巖先生文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황만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이현보(李賢輔, 1467~1555)|김계광(金啓光)|이재명(李在明)
저자 이현보(李賢輔, 1467~1555)
간행자 김계광(金啓光)|이재명(李在明)
간행연도/일시 (원집) 1665년|(속집) 1911년연표보기연표보기
권수 5권(원집)|4권(속집)
책수 2책(원집)|2책(속집)
사용활자 목판본
표제 聾巖先生文集
소장처 (원집) 서울대학교 규장각|(속집) 안동대학교 도서관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관악로 1]|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88[경동로 1375]

[정의]

1665년과 1911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이현보의 시문집.

[편찬/발간경위]

『농암집(聾巖集)』은 1665년(현종 6) 외손 김계광(金啓光)에 의해 처음 간행되었다. 여러 차례 난리를 거치면서 유고의 태반이 산실되었으므로 후손들이 간행을 의논하여 가장(家藏)하고 있던 시문 약간 편을 수습하였다. 이에 김계광이 편차를 고증하고 6세손 이언필(李彥弼)이 선사(繕寫)하여 1663년 겨울에 시작, 1664년 3월에 완성하였다. 이것이 원집 초간본으로 5권 2책이다. 속집은 1911년에 주손 이재명(李在明)에 의해 간행되었다. 속집은 저자의 시문과 부록, 연보 2권을 합한 4권 2책이다.

[서지적 상황]

원집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고, 속집은 안동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원집 5권 2책, 속집 4권 2책의 목판본으로 원집과 속집 모두 표제는 농암선생문집(聾巖先生文集)이다. 행자(行字)는 10행 18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15.7㎝, 세로 19.8㎝이다. 어미는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조경(趙絅)의 서문이 있다. 본집의 권1에 시 108수, 부(賦) 5수, 권2에 서(書) 12편, 소 4편, 전(箋) 3편, 계사(啓辭) 6편, 경연기사(經筵記事), 권3에 잡저 8편, 가사(歌詞) 5편, 권4~6은 부록으로 행장·묘비명·교서·유지(諭旨)·사제문·제문·만장(挽章)과 「영양별첩(永陽別帖)」·「퇴휴시별첩(退休時別帖)」 외 차운시(次韻詩) 다수 및 갑자추배사실(甲子推配事實)·열조성유(列朝聖諭)·유서(諭書), 비답(批答) 3편, 전교(傳敎) 8편, 사론(史論)·교지(敎旨)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권1에 시 21수, 서(書) 5편, 묘갈 1편, 권2~4에는 부록으로 사우왕복서(師友往復書) 및 시·연보·교서·제문·속지(續誌) 외 5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질박(質樸)하고 평담(平淡)한 필치로 표현해 도잠(陶潛)의 전원시(田園詩)의 격조를 느끼게 한다. 자신의 내면적 감흥을 담담하게 토로한 서정시가 가장 많으며, 그밖에 서경시와 풍류시, 이황(李滉)·이언적(李彦迪)을 비롯해 여러 문인과 주고받은 증답시 등도 상당수 있다.

이현보의 시 전반에는 한가한 생활을 즐기는 낙천적인 선비의 풍모가 가득 넘치고 있다. 그 중 「농암애일당(聾巖愛日堂)」에는 고향 예안(禮安)의 정겨운 경관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싶은 그의 소박한 소망이 잘 나타나 있다. 부(賦)에는 웅대한 기상과 도도한 기풍이 잘 드러나 있는데, 군자의 참된 즐거움에 대해 지은 「낙중진솔회부(洛中眞率會賦)」와 중국 한나라의 호광(胡廣)이 중용(中庸)에 도달한 인물로 인정받았던 일을 비판해 쓴 「천하중용부(天下中庸賦)」 등이 있다.

서(書)는 이황과 주고받은 것들로 향리의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처리 방안과 화답시에 대한 토의, 학문연구의 애로점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 가운데 「청물추복유자광훈적소(請勿追復柳子光勳籍疏)」는 유자광을 다시 공신의 반열에 올리려 하자 그 불가함을 천명한 글이다. 부록의 「갑자추배사실」은 1504년(연산군 10) 사간원정언으로 있을 때 서연관(書筵官)의 비행을 논한 일로 유배당했다가 중종반정 때 복귀할 때까지의 사정을 적은 글이다. 속집은 원집에 누락된 시와 서(書) 등을 따로 엮은 것으로, 대체로 관직을 떠나 고향에 은거하던 시기의 글들이 많다.

[의의와 평가]

가사(歌詞) 가운데 세속의 번잡한 일들을 떨치고 강호(江湖)에서의 참된 즐거움을 노래한 「어부사(漁父詞)」는 전해 오던 노래의 내용을 개작한 대표적 작품이며,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의거한 「효빈가(效嚬歌)」, 고향 산천을 읊은 「농암가(聾巖歌)」, 늙어서 맞이하는 생일의 감회를 읊은 「생일가(生日歌)」 등은 국문학 연구에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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