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유래]

석탑사(石塔寺) 앞에 자연석을 쌓아 올린 탑이 있다고 하여 석탑이 되었다. 자연마을인 감나무골은 감나무가 많아서 붙여졌고, 새터는 석탑암 남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졌으며, 압령골은 앞의 내에 오리[鴨]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추곡리와 신전리 일부와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 일부를 병합하여 석탑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안동군과 안동시가 통합되면서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로는 조운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석탑천이 옥계천으로 흘러든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다.

[현황]

석탑리는 북후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약 13.97㎢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67세대에 127명(남자 64명, 여자 63명)이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감나무골, 새터, 청골, 구억들, 압령골, 개랄, 구둠실 등이 있다. 사과, 담배, 메밀 등의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학가산(鶴駕山) 북쪽 자락인 연화봉에 자리 잡은 석탑사가 있고, 신라 능인 대덕이 10여 년간 수도한 능인굴이 있다. 능인굴에는 심한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는 맑은 석간수(石間水)가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