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 있는 산.

[자연환경]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서 고개 하나를 넘어서면 기느리[기니리]마을이 나온다. 기느리마을 서쪽으로 덤산이 위치하고 바로 반변천이 나온다. 정상인 장지봉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수려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현황]

덤산은 높이 200m이며, 유서 깊은 안동의 선어대(仙漁臺) 건너편에 위치하고 시내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해 1시간여의 짧은 코스로 산행이 가능하다.

덤산에는 조선 순조 때 지극한 효자 권성범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후대에 세운 비각인 세효각(世孝閣)이 산 아래에 있고, 한 여름 삼복더위 시 약수를 마시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하며 특히 더위, 배앓이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탕이 있다. 약수탕 우측 암벽에는 1892년 안동부사를 지낸 동농 김가진이 친필로 ‘동대(東臺)’라 새긴 암각글씨가 있다.

마을 소재지에서 산행을 하면 세효각을 거쳐 정상에 들렸다가 약수탕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있다.